33명의 A팀은 황진명선생님과 함께 기숙사에서,
34명의 B팀은 나머지 네 분의 선생님과 함께 신죽일월광호텔에서 대만에서의 설레이는 첫날밤을 지냈습니다.

둘째날(4/26,금)의 시작은 한달여동안 내리던 비가 우리가 대만에 온걸 알기라도 한듯 그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아주 편안한 날씨로 시작하였습니다.

죽동고 파트너들과 서문송 교장선생님과 함께 처음 간 곳은 '자호'라고 하는 공원이었습니다.
이곳은 대만의 초대 장개석 총통의 시신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장개석 총통의 고향인 중국 저장성과 흡사해서 그의 모친이 매우 좋아하여
그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자호'라 칭했다 합니다.
울창한 수풀림, 호수 등의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위병교대식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는 따시(Daxi)라는 지명의 옛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특히 두부를 말린 음식이 유명하여, 파트너들이 사주는 밀크티, 전병, 과자, 건두부음식 등을 먹으며 쇼핑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학교로 들어와 내일 있을 동아리발표 연습을 참관하였습니다.
의장대를 비롯한 여러 동아리가 매우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후, 오후 5시경 학교에서 정성스럽게 포장해준 도시락을 가지고
작년에 신죽시내에 새로 생긴 쇼핑몰 거성백화센터(Big City)에 파트너와 함께 갔습니다.
파트너들과 항상 함께했기 때문에 물건을 살때도, 밥을 먹을때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
그렇게 자유시간을 보내고,
A팀은 신죽일월광호텔로, B팀은 어지연선생님과 함께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 대만에서의 두번째 날을 보냈습니다.


셋째날(4/27,토)은 자매학교인 죽동고등학교의 67주년 개교기념행사가 있는 큰 축제날입니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개교기념식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죽동고 서문송교장선생님의 축사, 우리학교 한상 교감선생님의 답사, 그리고 양교 선물교환식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리학교 3개팀의 장기자랑이 이루어졌습니다.
첫번째 팀은 1학년 김동민, 나기수, 함태규학생으로 이루어진 노래팀.
두번째 팀은 1학년 강운진, 배경동학생으로 이루어진 랩퍼팀.
세번째 팀은 우리학교의 명가수, 장유현선생님의 노래공연.

열광의 도가니를 만든 후, 곧이어 죽동고의 자랑 의장대의 멋진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 후, 죽동고 학생들의 공연대회 및 먹거리, 동아리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미 너무나 친해진 죽동고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 즐거운 게임 등을 하며
죽동고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11시30분에 점심을 먹고
3일 내내 너무 잘 접대해주고 챙겨주었던 정든 파트너들과 헤어져 대만 관광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PC사용이 가능한 곳에서 현지보고를 올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진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대만 죽동고에서 어지연드림